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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1 VS 롯데전 '주루의 神'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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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830719 2012. 9. 2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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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일단 가볍게 상큼하고 쿨한 오빠의 리드폭으로.. 

내가_바로_이대형이다.jpg





6회 말, 볼넷으로 출루해서 진짜 '헉' 소리가 날 만큼 긴 리드폭으로 서 있던 오빠.
잠실 구장이 떠나갈 듯이 "이대형 뛰어!!!" 를 외치는 응원 소리에 소름이 다 돋았다는..
방송으로 듣기에 저 정도면, 실제로 경기장엔 얼마나 울려 퍼졌을까 생각하니 ㄷㄷ해요.

사실은 도루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윤준 선수가 스윙을 했고.. 타구가 유격수에게 갔고..
보통 선수 같았으면 병살이 나왔을 타구를 그냥 진루타로 만들어 버리는 오빠의 빠른 발과 센스.

그리고, 더 오빠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은 이 상황이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는 것!!!






그 다음 타자인 김영관 선수의 타석에서, 2루에 있던 오빠는 아까보다 더 센스있는 플레이로 3루로!!
김영관 선수의 타구가 3루수 땅볼로 황재균 선수에게 잡혔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스타트
날렵한 몸놀림(!!)으로 태그를 피하며 3루에 안착!! 역시 병살타가 될 뻔한 타구를 가지고 진루를ㅠㅠ

와, 정말 대단했어요. 오빠가 왜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지ㅠ_ㅠ.. 결국 홈까지 들어와서 1득점!!
요새 오빠가 찬찬히 공을 보는게 온 몸으로(?) 느껴져서 진짜 좋아요ㅠ.. 오늘도 타구는 잘 치고 잡혔지만;
그래도 볼넷을 2개나 얻어내고, 그중에 하나는 밀어내기 타점이 되고 또 하나는 득점이 되었네요ㅋ

오늘 6회의 오빠는 정말.. '내가 바로 이대형이다' 를 몸소 보여준 것 같아요. 내가 바로 슈퍼소닉이다!!
어흑흑, 좋아요.. 너무 좋아요.. 저렇게 달리는 오빠의 모습을 원없이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 움짤


2루에 서있다가 견제 들어왔을 때, 왠지 저 다리 푸는 모습이 귀여워서ㅋㅋㅋㅋ




오빠 센스좀 보세요ㅋㅋㅋ 태그될까봐 두 손 번쩍들고 피하는 거ㅋㅋㅋㅋ 날렵날렵해+_+




좋은건 두 번, 세 번 봐도 좋습니다. 비록 용량때문에 좀 작지만ㅠㅠ 그래도 좋자나여!!! 안 그래여?!
작년에, 오빠가 달릴때가 가장 신나고 행복하다고 했던 것 처럼. 앞으로도 쭉 이렇게 멋지게 달리는 모습 보여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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