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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9 VS KIA전 10회 말, 이대형의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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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830719 2012. 9.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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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면서 플짤 플레이를 눌러보니, 버퍼링이 좀 있던데... 한번은 참고 그냥 보시고 다시 보시면 안 끊겨용!!!


120909 이틀 연속 연장전으로 이어진 경기, 10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이대형의 끝내기 안타.

어제, 승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3루타에 이어서 오늘은 아예 자기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낸 오빠.
2사 만루 상황이 되었을 때, 타석에 들어서는 오빠를 보면서 두 손을 맞 잡고 기도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설마 설마 하며 기대 안 한 사람이 더 많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도 그럴게, 원 아웃도 아니고 투 아웃인 상황이라서.

첫번째 타구는 아쉬운 한 가운데 스트라이크, 그리고 두번째 타구.. '딱' 소리가 나는 순간, '아, 안타다!' 하면서,
TV앞에 무릎 꿇고 오빠가 웃는거 보면서 오빠를 부르며 청승맞게 눈물을 뚝뚝.. 특히, 어젠 저렇게 웃지 않아서
속상했던게 있었는데, 오늘은 타구를 치고 1루로 나가면서 환한 미소를 짓는 바람에 더욱 더 울컥 한것 같아요.

1루를 밟자마자, 막 뛰어나오는 선수들 그 중에서도 1등으로 뛰어나와서 오빠 넘어트리는 지환이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빠보다 지환이가 더 많이 맞은 것 같은 건 함정ㅋㅋㅋ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이라면 맞아도 기분 좋을것 같아요.
헬멧 벗고 1루로 뛰어나가서, 선수들 나오는거 보자마자 헬멧 쓰고 머리 감싸는 오빠도 귀여웠구요 헤헤..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도, 인터뷰는 정중하게 거절하는 오빠를 보면 한편으로 마음은 아파요.
올 해, 유독 마음고생이 심했을 오빠라서 언론의 관심이 더욱 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음...
앞으로 더 밝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오빠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힘을 내는 저와 오빠의 팬 분들, 그리고 LG Twins의 팬들을 생각하면서 더 신나고 밝게!

어제와 오늘, 많은 사람을 울리고 웃게 만든 오빠.. 진짜, 이틀 연속 말하는 거지만.. 너무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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