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6 VS 삼성전 이대형

120826 VS SamSung Lions In Jamsil Baseball Stadium.

어제 아무 생각없이 사진 막 찍다가,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200여장 밖에 안 남았길래... (천장중에 200장 남은거..)

'뭐 이렇게 조금 남았어? 찍은 것도 없는데' 라고 했었는데, 참 많네요.. 보정한게 52장인데 그 중에서도 몇 장 빼고..

어제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생각지도 못한 더위에 놀라고, 사진 보면서 제 카메라 색감에 더 놀라고..

잠실 햇빛이 참 좋은가봐요, 평소 보정하는거의 30%도 안 했는데 색감도 좋고해서 오히려 빛 죽이느라 고생을..

중간에 색감이 정말 '쨍'한 사진들(보통 얼굴 안나오는 사진)이 거의 원본 색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는ㅋㅋ 좋으다.

근데 저 왜 카메라 얘기만 하고 있나요? 경기 얘긴 안하고... 는 속상해서 경기 얘긴 못 하겠네요. 에휴ㅠ_ㅠ 속상속상.

직관가서, '이대형'이라는 이름이 경기 시작하기 전 전광판에 적혀있는 모습을 참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좀 (많이) 신났었어요. 게다가 오늘따라 더욱 더 반짝반짝하고 예쁘고 신나보이던 오빠(..는 언제나 밝지만)

지치고 힘들어도, 힘 내고 기운 냈으면 좋겠어요. 해 줄수 있는게 이런 것 밖에 없는 팬은 그저 응원을 합니다.

곧 초울트라슈퍼파워 태풍 볼라벤님(...)께서 오신다고 하시니, 다들 대비 잘 하셔서 태풍 피해 잘 하시구요.

오빠도 비 많이 올테니 우산 잊어버리지 말고 챙겨다니시구요(...) 차에 우산 하나 놓아드려야 겠어요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쓰고 있는 저도 태풍 대비따위 하나도 하지 않(....) 그냥 많은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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