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22 VS 삼성전 이대형

VS SAMSUNG Lions IN DaeGu Baseball stadium.

 

 

 

 

 

 

 

 

 

 

 

 

 

 

 

 

 

 

 

 

 

 

 

 

 

 

 

 

 

 

 

 

 

 

 

 

 

 

 

 

 

 

 

 

 

 

 

 

 

 

 

 

 

 

 

 

 

 

 

 

 

 

 

 

 

 

 

 

 

 

 

 

 

 

 

 

 

 

 

 

 

 

 

 

 

 

 

올해 시범경기 대구에 갔을 때만 해도, 너무 더워서 다신 가지 말자(...) 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결국 또 다녀왔습니다.

날씨 자체는 왠지 시범경기때가 더 더웠던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더운건 마찬가지였어요ㅠ_ㅠ

 

이날, 경기 전에 몸푸는 오빠를 쭉 지켜보다가 왠지 기분이 좋아졌어요. 유난히 표정이 밝은 날이였어요.

물론, 원래 거의 기분이 좋은 오빠지만 유독 이 날 따라 웃는 사진이 참 많네요. 그래서 참 좋았어요>_<

대구구장의 초록 그물 때문에 사진 색감이라던가.. 중간중간 그물이 보인다거나 하는건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오빠가 예쁘니까, 하면서 그냥 그물은 안 보이는걸로(...?!) 잠실 구장이 그리워졌던 하루.. 였어요.

 

이 날 경기 내용은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참 속상했던(...) 경기 내용이였지만, 그래도 결과론적으론 위닝이라서

'가끔 지는날도 있지' 라면서 그냥 넘겼던 것 같아요. 어느새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LG를 보는 일이 참.. 설레요.

지금은 그 어느 선수 하나도 빼 놓지 않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있는 느낌이에요.. 우리 선수들도, 팬들도 다 함께.

 

사실은, 오빠가 안타치는 걸 보고 싶었는데.. 자꾸 투수들이 오빠한테 볼만 던지네요!! 우리 오빠 안타 칠건데!!

거의 경기 끝날 때 쯤에야 한 두번 볼 수 있는 오빠의 타석이지만, 공 하나하나 플레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는 오빠를 보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웅클해지고 그래요. 벤치에서 베트 껴안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그런 모습 보면 귀엽기도 하구..

 

오늘 드디어 오랜만에 야구를 볼 수 있겠어요!! 겨우 4일 안한건데, 그 4일이 비시즌 같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푹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달려온 우리 선수들.. 4일의 휴식동안 전부 쉬진 못했겠지만,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닷!!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언제나 응원하고 지겨보고 있어요. 오빠 힘내요^ㅁ^)/ 언제나 이대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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