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KIA Tigers IN JamSil Baseball stadium.
이날 경기가 끝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던 오빠가 갑자기 멈춰서서 경기장을 바라보며 스윙을 하던 모습을 가만히 보면서
참 뭐랄까, 여러 기분이 들었던 날이였던 것 같아요. 이것저것 아쉬운게 많았는지 이 사람 저 사람 어깨를 두드려주는데도
고개를 갸웃갸웃 하며 아쉬워 하던 오빠.. 그 이전에 있던 도루자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타격에 대한 아쉬움일 수도 있고..
사실 도루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할 말이 많지만, 결코 오빠가 못해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아요. 아쉬움이 한가득!!
지금 기억나는 것만 해도 한 3번은 넘게 세잎이 아웃 판정이 받은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억울 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데,
그래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오빠를 보면 참 멋있기도 하구요. 다만 걱정되는 건, 도루하는데 있어서 위축될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뭐 도루 하다 실패 할 수도 있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뭔가 무의식 적으로 도루를 하는데 부담이 생길까봐.
참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도 결국엔 오빠니까 믿고 있어요~ 날이 더워지고 지칠텐데, 조금 더 힘 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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