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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8 VS KIA전 이대형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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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830719 2012. 9. 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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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8 VS KIA Tigers In Jamsil Baseball Stadium.





































































































































원래 비 예보가 있던 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흐린 편이라 해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사진에 은근 노이즈가..

그건 조금 아쉽지만, 덕분인지 이제 전 같은 더위는 전혀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이 날의 노을도 그렇고..

'아,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되었구나.' 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토요일의 직관 이었던것 같아요.


날이 날인지라 별거 없는 것 같은데도, 66장이나 되네요. 원래, 조명이 켜진 후의 사진은 찍어도 잘 안 올리는데

토요일은 안 올릴래야 안 올릴 수가 없는 날 이잖아요. 오빠의 3루타, 이런 경기를 직관한 건 행운이 아닐까요.

일요일 경기도 직관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지만 토요일 경기를 본 것도 어디에요. 좋게 생각하기로-

사실, 3루타를 치고도 오빤 웃지 않았고 홈을 밟고, 경기가 끝나고 덕아웃에 혼자 앉아 있을때도 웃지 않았어요.

인터뷰도 없는 아주 짧은 수훈 선수 이벤트때도 그저 묵묵히 공에 싸인을 해서 던져 줄 뿐이어서, 이겨서 기쁘기도 했지만

뭐랄까, 내내 마음에 걸렸던게 사실이였어요. 오빠 덕분에 이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래서, 일요일 오빠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고 나서 1루를 향해 뛰면서 웃는 얼굴을 보면서 울었던 것 같아요.

'아, 오빠가 드디어 웃는 구나.' 싶어서요. 오빠의 웃는 얼굴은 수 천, 수 백번도 더 봤는데도 저도 모르게 울컥.

인터뷰 하는 모습도 보고싶었는데, 거절했다는 말 듣고는 지금껏 오빠가 얼마나 마음고생 했을까 싶어서.. 또 울컥..

토요일, 일요일. 이틀의 경기를 보면서 제가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새삼 알게된것 같아요. 정말 새삼스럽게.

여러분이 생각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합니다. 으악.. 제 손 발 다 오그라 들겠네여.. 뜬금 고백ㅋㅋㅋ


행복해서 그래요. 오빠 플레이에, 오빠 스스로가 만족해서, 스스로가 기뻐서 저렇게 짓는 웃음을 본게 너무 행복해서.

앞으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이 더 많을거에요, 이대형이라는 사람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니까요.


늘, 응원하고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귀에 들리지 않을지라도. 

언제나, 이 곳에서 이대형 당신을 응원합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PS. 오늘 사진엔 유독, 뒷 모습이 많고 흑백 처리 한 사진도 많고 그러네요. 그냥, 전부 다 올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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